김주환 ㈜백산이엔씨 대표이사는 지난 37년간 건설업을 영위하면서 신공법 도입에 매진해왔다.

김 대표는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온 기계식 덕트제작 자동화라인 국산화를 비롯해 승강로 가압 제연시스템 적용, 신소재(EPP) 전열교환기 적용, 입상배관 지지철물 공장 제작, 스리브 일체형 제연덕트 적용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대구도시철도 1∼3호선, 경북도청 및 의회 신청사 등을 최상의 품질로 시공했고, 대구유니버시아드 선수촌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대규모 체육시설물을 완벽 시공해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 1997년부터 시공실명제와 'Before service' 개념 도입 등 투명경영으로 하자발생률 30% 감소와 고객불만 제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어 2007년 현장관리프로그램을 도입해 본사와 현장간에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자체 품질안전단을 운영해 발주자와 최종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회장(제8·9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제21·22대), 대구광역시 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 위원, 대구광역시 아파트관리전문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광역시의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 제정, 공공공사 저가 하도급심사제 개선 등 건설산업 선진화에 공헌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훈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백산이엔씨의 모든 직원들과 근로자들이 지난 37년간 흘렸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오늘 이 순간을 늘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 기계설비산업이 신기후 체제 시대를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 중에서>